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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 magazine
PEOPLE & CONTEMPORARY LIFESTYLE


 

Entries in Oriental Funk Stew (3)

Friday
Jul022010

Oriental Funk Stew - Supersonic

한국 하우스, 일렉트로닉 뮤직 계의 맏형으로 불려지는 Oriental Funk Stew의 새로운 싱글 [SUPERSONIC]
Released : 2010.05.06 

“현재 한국의 음반시장은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 음악이 각각의 형식적 틀에 갇혀 철저히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음악의 수요층도 철저하게 양분되어 있죠. 제가 여기서 하려는 것은 이 두 가지의 형식이 완벽히 융합된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SUPERSONIC]은 그 야심 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입니다”
그의 말대로 [SUPERSONIC]은 천 여명이 꽉 들어찬 어느 주말의 클럽에 울려 퍼져도, 달리는 자동차 안의 FM라디오에서 조용히 흘러나와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은 하이브리드 팝 트랙이다. 현재 전세계 클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스타일을 기반으로 Rock과 Pop적인 요소가 완벽히 어우러진 [SUPERSONIC]은 섹시하고 파워풀한 보컬 Sugar Flow의 피쳐링으로 그 완성도를 더했다. 곡의 밀도 있는 사운드, 숨막히는 구성, 폭발적인 리듬은 자칫 소모적이라는 일렉트로니카의 오명을 말끔히 씻어버리며 프로듀싱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SUPERSONIC]의 뮤직비디오 또한 섹시하고 파격적인 컨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화보촬영의 컨셉으로 제작된 이 뮤직비디오는 신예 Ripana의 수위를 넘나드는 노출과 인상적인 퍼포먼스, 엣지 있는 패션 스타일링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세련된 음악과 어우러져 완벽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과 디제이 계의 이정표를 세워왔다는 평가를 받는 Oriental Funk Stew는 이번 프로젝트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비롯 아트디렉팅, 뮤직비디오 메이킹 등 모든 과정의 기획을 소화해 내며 프로듀서로서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 이제 형식과 고정관념을 떨쳐 버리고 그의 음악 속으로 빠져보자. 초음속으로!!

Tuesday
Feb232010

Oriental Funk Stew - CLEAR MESSAGE

린의 피쳐링이 빛나는 타이틀곡 Deep Inside of Love를 필두로 세계 최정상 DJ들이 선사하는 주옥같은 Remix가 담긴 오리엔탈펑크스튜의 스페셜 앨범 [Clear Message]
Released : 2008.11.13

2008년 4월 국내 첫 번째 정규앨범 [The House Keeper] 발매로 한국 DJ 음악시장의 포문을 연 오리엔탈펑크스튜(Oriental Funk Stew : 이하 OFS)가 11월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OFS만의 깊은 소울로 빚어진 새로운 2곡과 더불어 세계적인 하우스 DJ들이 직접 참여해준 리믹스 곡들이 함께 수록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사랑했잖아’, MC몽 ’너에게 쓰는 편지’의 피쳐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R&B의 여제, 린과의 타이틀곡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Deep Inside of Love`는 린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우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감수성을 한층 자극하는 클래식 넘버로, 몽환적인 비트와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로 이루어진 본 앨범의 대표 곡으로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 이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트랙이다. 또한 OFS의 소울 메이트이자 여성 소울 보컬리스트인 허니J가 피쳐링한 `Freestyle`은 인상적인 훅이 귓가에 맴도는 곡으로, 더욱 성숙해진 허니J의 안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여러 세계적인 DJ들이 OFS의 Remix를 자청하여 주옥 같은 곡들을 선사하였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하우스뮤직 레이블 OM Records의 대표 주자이자 전 세계 하우스 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Fred Everything과 Chuck Love, 국내에도 소울풀 하우스 뮤직으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JT Donaldson, 오랬동안 OFS와 프로듀싱 팀으로 세계 딥하우스 음악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Olivier Desmet이 이번 앨범에 적극 참여해주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퓨쳐 하우스 뮤직을 이끌고 있는 시애틀의 하우스뮤직 듀오 Lawnchair Generals 역시 이번 리믹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앨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Tuesday
Feb232010

Oriental Funk Stew - The House Keeper

14개 트랙의 찬란한 사운드 혁명, 하우스 마에스트로 OFS의 House Music 안내서
세계적인 하우스 뮤직 아티스트 oriental funk stew의 국내 첫 정규앨범 [The House Keeper]
Released : 2008.04.08

소비적인 음악이 아닌, 하우스 뮤직의 깊이와 완성도를 보여줄 프로듀서 Oriental Funk Stew와 보컬리스트 허니-J의 완벽한 하모니, [The House Keeper]
기존의 Oriental Funk Stew는 멜로디가 없는 간결하고 구체적인 비트로 사람들을 홀리는 마술사다. 혹자는 [The House Keeper]에서 Minimal한 그의 마술 같은 비트를 기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클럽에서 즐기는 범위를 넘어서 음악 자체로서도 힘을 가져가는 멜로디 라인의 하우스 뮤직을 담아냈다. 그렇다고 국내 여느 일렉트로닉 뮤직과 시부야 계 뮤직처럼 달콤한 멜로디나, 몽환적이고 예쁜 가사, 간질거리는 리듬, 흔들거리기 쉬운 비트 같은 건 없다. 빠르게 쪼개어지는 bpm, 호기롭게 떠다니는 Funky한 색소폰 연주와 Soulful한 보컬, 중후하게 안정감을 이끌어가는 베이스라인과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퍼커션과 디스코 사운드들이 한대 뒤엉켜 쏟아져 나오는 ’진짜’ 하우스의 맛이 바로 [The House Keeper]다. 이처럼 하우스 뮤직의 음악적 뿌리에 충실한 결과물을 제시한 이번 앨범은 일반 대중의 취향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즉, 쉽게 들썩거리며 텐션을 일으킬 만큼 직접적이지만 그렇다고 살랑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꽃가루처럼 가볍지는 않은 트랙이 담겨있다는 얘기다. 특히 "회색 빛 아침 햇살에 스며들어"라는 가사처럼 하우스 비트 위를 은은하게 번져나가는 멜로디와 블루스적인 기타 리프가 [화양연화] 같은 영화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 곡 ’Sweet Melody’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품위를 잃지 않는 대표적인 트랙이다.
어느 클럽 안으로 들어서는 듯한 청각적 효과를 주는 Intro 트랙을 시작으로 Oriental Funk Stew 특유의 Minimal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House Music is’, 신나는 퍼커션과 중독적인 훅의 ’날아’ 등 13개 트랙을 지나 마지막 Outro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국내에서 함께 하우스 뮤직과 문화를 만들어온 사람들을 대표해 Soulful 한 [The House Keeper]라는 여정"을 꾸려낸 Oriental Funk Stew. 오랜 작업 기간 만큼이나 열정과 고민이 느껴지는 이번 앨범은 하우스 뮤직 초보자에게 있어서는 완벽한 안내서가, 하우스 뮤직 마니아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대한 민국표 하우스 뮤직을 보유하게 될 기쁨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