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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 magazine
PEOPLE & CONTEMPORARY LIFESTYLE


 

Wednesday
Dec272017

Yoorae(유래) YR-TV

Yoorae(유래) YR-TV

Release : 2017.12.23

TV를 보다 어느 시점부터 멍을 때리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짧게는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이어지는 이런 현상이 재밌었다. 자극적인 매체를 앞에 두고도 '무의 태도'를 유지하는 건 어쩐지 명상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TV를 보는 그러한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 해봤다. 부디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듯 이번 앨범을 즐겨줬으면 한다.

팁: 앨범 반복 재생 + 랜덤 재생(임의 재생/셔플 재생) 으로 해놓고 듣는 것을 권장

 

  

Tuesday
Sep192017

Reno Yoon - Sad But True

Reno Yoon - Sad But True

Release : 2017.09.19

일렉트로니카 듀오 스멜스엔레노의 레노 첫 번째 싱글 'Sad But True'
감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의 이번 트랙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슬프지만 사실'인 것들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아날로그신스와 드럼머신을 이용해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Monday
Aug142017

EE - Alice The Rabbit 

EE - Alice The Rabbit

Release : 2017.08.14

호기심과 모험을 좋아하는 엘리스는 토끼를 따라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커지고 작아지는 매개체들(물약, 케이크),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양이(체셔캣), 눈물 한 방울이 샘이 되어 흘러 넘치기도 한다. 절대 권력자(하트여왕)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녀가 경험한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는 꿈으로 끝이 난다. 

어둑해진 현실의 그림자 앞에 선 그녀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Alice The Rabbit'은 현실로 돌아온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Thursday
Jul132017

Yoorae E.P. [00]

Yoorae Debut E.P. [00]

Release : 2017.07.13

'혼돈이 부여한 질서'
신인 뮤지션 유래(Yoorae)의 데뷔 E.P. [00]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유래(Yoorae)는 '자신'을 찾기 위해 음악을 만들기 시작, 소리 자체가 자아내는 경험에 집중을 하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결과물 [00]을 발표하게 된다. 유래는 [00] 속에서, 음상들의 나열을 통해 추상적인 서사를 전하려고 한다.

 

  

Monday
Jun122017

Smells & Reno - You Know

Smells & Reno(스멜스앤레노) - You Know

Release : 2017.06.09

일렉트로니카 듀오 스멜스앤레노(Smells & Reno)의 2017년 여름맞이 싱글 ‘You Know’ 발매.

일렉트로니카 듀오 스멜스앤레노(Smells & Reno)가 2017년 여름, 함께 듣고픈 트랙 "You Know"를 발표한다. 아날로그 신스와 드럼머신으로 두 프로듀서가 만들어낸 멜로딕한 테크(Tech) 싱글 "You Know"는 당신의 그곳을 댄스플로어로 물들였으면 한다.

 

  

Tuesday
May022017

Unjin and Sunji - Present

Unjin and Sunji (운진앤선지) – Present

Released : 2017.05.02

1. Womb
2. Pigs And Dogs
3. Dreaming Over The Ulan Buh Desert with Romi
4. My name is

제주도 자연환경 속에서 음악과 미술을 접하며 자란 선지(Sunji)와 일렉트로니카 밴드를 거쳐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의 지지를 받는 DJ로 성장한 운진(Unjin)이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 데뷔 EP [Present]. 

서울에서 태어나 18세에 홍대에서 밴드 Yellow Kitchen의 베이시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 그후 캐나다 벤쿠버에서 Rainjacke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운진(Unjin)은 2001년에 Rainjacket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을 발매, 같은해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인 CBC Brave New Wave에서 British Columbia주 최고의 일렉트로니카 앨범으로 소개되며 북미 및 유럽, 일본, 한국의 전자음악씬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본격적인 DJ로 전향한 운진(Unjin)은 2008년 미니멀,테크노 레이블 ECI Korea를 만들며 2010년에는 망이실로와 함께 East Collective팀을 결성, Miller Miami 한국 우승자로 Miami WMC 에 초대되어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테크노 디제이로써 운진(Unjin)은 2010년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를 발매하며 국내외 테크노 팬들에 알려지기 시작, 그후 다수의 싱글 발매와 리믹스 앨범에 참여하였고 2015년 미니앨범 Kids In Seoul을 발매하며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과 매니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화가이자 산악인이신 아버님과 꽃집을 25년동안 운영하신 어머님 사이에 장녀로 태어나 자연과 그림, 음악 사이에서  자라온 선지(Sunji)는 어렸을적 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접하였으며 고등학교부터는 미술을 공부하여 미대에 입학하게 된다.

운진앤선지(Unjin & Sunji)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치유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아 데뷔 EP [Present]를 발매하게 된다. 익스페리멘탈리즘과 추상적인 앰비언트 사운드에 기초한 일렉트로니카 듀오 운진앤선지는 음악을 통해 느꼈던 순수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자유로움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 느낌을 되돌려주고자 한다.

Born and raised in Jeju island where beautiful nature lives, Sunji started music career as a team of an electronica band. Later teamed up with Unjin who has been successful techno DJ with many respects, released an EP called 'Present' on May 2nd.

Unjin from Seoul, started his music career as a bassist in a band called 'Yellow Kitchen' when he was 18. Moving to Canada, Unjin decided to go 'Rainjacket' as his artist name, then released a self title album in 2001. Same year, Rainjacket was announced in Canada's most prestigious radio program 'CBC Brave New Wave' as state's best electronica album of the year. Words quickly spread out to Europe and Asian countries.

Becoming a DJ back home in 2006, developes his own label 'ECI Korea' in 2008. The label specialize in Minimal and Techno music. In 2010 making a team 'East Collective' with Mang Esilo, together won a national Miller Miami competition then later invited to Miami WMC.

As a Techno DJ Unjin released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 in 2010.

Many singles and remixes were released later on, then Mini album 'Kids in Seoul' in 2015 which made huge hit and was supported by many techno artists internationally.

Sunji was born between florist mother and mountaineer father who also happened to be an painter. Her living was always close to the nature, music, and drawing. Studying piano and violin young ages, goes to a college of fine arts. 

  

Wednesday
Mar222017

NLYRWL(닐리로울) – up-to-the-minute

NLYRWL(닐리로울) – up-to-the-minute

Released : 2017.03.14

NLYRWL(닐리로울) – up-to-the-minute

첨단 미디어의 가상성, 익명성을 전제한 NLYRWL의 최근기록, [사운드/비디오 이현준 of EE Totalart]

 

 

  

Friday
Jan202017

Smells & Reno - I CAN

Released :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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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282016

Smells & Reno - U

Smells & Reno - U

Released : 2016.09.13

일렉트로니카 듀오 Smells & Reno(스멜스앤레노)의
늦여름 트로피컬 튠





 
  

Monday
Feb012016

EE - Ajussiwannadancewithyou

EE - Esthetic Education

Released : 2015.10.05

mmca 창동 레지던시 프로젝트 'ESTHETIC EDUCATION' Ep.2 [Ajussi wanna dance with you (아저씨는 춤을 추고 싶어)] 'EE' 의 mmca 창동 레지던시 프로젝트 'ESTHETIC EDUCATION (심미적교육)' 두 번째 에피소드는 그림자나 무형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친해지기, 그리고 현시대를 사는 은둔형 외톨이의 심리를 반영한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어두움과 두려움의 깊이를 더 크게 만들어내어 자신감과 즐거움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자 혹은 내면의 입장으로 이야기하는 "Ajussi wanna dance with you" 는 사실 항상 당신의 편에서 응원하고 기댈 수 있는 자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우리가 어릴 적부터 미디어/환경에 의해 각인되어진 악(惡)에 대한 이미지가 편견일수 있으며 단지 외면적 인상이나 혹은 장애로 인해 아이들의 시점이 편협된 방향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는 시도이기도 하다.

 
  

Monday
Feb012016

EE - Esthetic Education

EE - Esthetic Education

Released : 2015.08.10

'EE'는 '심미적교육' (Esthetic Education) 프로젝트는 현시대의 미취학 아동들과 부모들을 집중조명하고 턱없이 부족한, 심지어 부정적 영향들 주고있는, 그들의 컨텐츠를 둘러보고 개선방안을 연구/제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업으로 발매된 싱글 트랙은 겅덩송 "(g)(u)(n)(g)(d)(u)(n)(g)(s)(o)(n)(g)". 아이들이 좋아하는 엉덩이, 방구등의 어휘를 사용해 신나게 놀며 심미적(?) 교통교육을 시작한다. 심플한 리듬과 신나는 멜로디 따라하기 쉬운 동작과 노랫말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랙. 'EE'의 이번 [심미적교육 (Esthetic Education)]은 2015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팀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컨텐츠들을 다방면으로 연구/조사중에 있다.

작사: EE (이윤정+이현준) 작곡: Biscuit (이승혁+고재경) / EE (이윤정+이현준)

 
  

Tuesday
Jul142015

Smells & Reno - Something About [Single]

Smells & Reno - Something About 

Released : 2015.07.15

첫 번째 EP [NOTHING]을 발매하며 팀으로 데뷔한 일렉트로니카 듀오 'Smells & Reno (스멜스앤레노)'가 새로운 싱글 [Something About]을 발표한다. "You won't need anything but something about You. It's nothing about they do"
"너 말곤 아무것도 필요 없어. 이건 다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야" "All You need is nothing but something about You" "이 모든 게 다 너에 관한 이야기야" 따스한 바이브와 함께 You, 너 자신을 찾아보기를 기대합니다.
 
    

Monday
Jun152015

Smells & Reno - NOTHING [EP]

DJ,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싱팀 스멜스앤레노(Smells & Reno)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NOTHING] 발매

Released : 2015.05.22

"씨스타 - 있다 없으니까(Smells Remix)", "씨스타 - Give It To Me(Reno Remix)", "MFBTY - BizzyTigerYoonmirae(Smells & Reno Remix)" 등의 유니크한 리믹스를 발매하며 다양한 비트음악을 선보여 온 스멜스앤레노(Smells & Reno)가 자신들만의 색채가 분명한 오리지널 트랙들을 선보인다.

 

    

Wednesday
Mar252015

EE - DEAR DOOR

DEAR DOOR

Released : 2015.03.13

우리는 듣거나 보며 영향을 받고 말을 한다.
그로 인한 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계로 사회가 구성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작은 문(your mobile)속에 담긴 서로의 삶에 대해 얼마나 많은것들을 서로 훔쳐보며 속이고 또한 알리려하며 숨기려할까.
귀기울이고 있는가? 당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의 문에?
그들이 이야기 하는것,내가 이야기 하는것에 얼마나 많은 진실이 빠져 있는 걸까?
두개의 엄지손가락과 두눈 그리고 작은문(your mobile) 만 있다면 우리는 허구의 세상에서 행복할 수 있다. 
지금 내 뒤에 있는 큰문(reality)을 두드리고 귀를 대보는 것이 두려워진것은 아닌가.
문은 공간이동의 가장 큰 매개체이며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징적 단어 이기도 하다.
문을 염과 동시에 일어날 해프닝 그것은 현실로부터의 도피 새로운 갈망등을 뜻하기도 한다.
WIGGY DAWN
현시대의 엄마의 모습은 그야말로 슈퍼우먼이다. 직장과 육아 또한 유교적 이념의 한국의 상황이 더욱 그렇다. 
지칠데로 지쳐있는 엄마의 문은 굳게 닫혀있지만 그안에 살고 있는 소리없는 외침이 아닐까
KNOCK THE DOOR
상대성 이론에 따라 우리는 상대에게서 얻어지는 정보에 의해 나 자신을 변형시킨다.
그것이 현실이 아닌 작은 모니터문속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이 작은문(mobile)안의 당신은 완전한 당신일까?
No.417
16살의 봄이다. 그러나 17살의 봄이 없다. 2014년 4월 16일 오전에 떠난 영원한 16살들에게

 

 

Saturday
Feb282015

Gongjoong Doduk (공중도덕) - Gongjoong Doduk

공중도덕 - 공중도덕

Released : 2015.02.09

공중도덕의 음악은 포크와 일렉트로닉, 노이즈 팝과 모던 록의 기묘한 만남이라는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러한 요소들이 어떤 계산된 연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이고 실험적인 형태로 뒤섞여있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사운드의 향연은 청자들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과연 이것이 괴작인가 걸작인가에 대한 판단은 쉽게 결론지을 수 없는 문제다. 허나 분명하고도 의미 있는 것은 이들의 음악이 우리가 인디 록이라는 장르에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상상력의 발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선정위원 이태훈
 

  

Wednesday
Sep102014

EE - WEIRD PEOPLE WE R DA PEOPLE

WEIRD PEOPLE WE R DA PEOPLE
 
Released : 2014.08.13

EE의 새로운 프로젝트 Weird people. We are the people.은 우리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보수적인 자아가 특정 상대로부터 느끼는 분노, 우월감, 대리만족, 비열함, 허망함, 시기심, 나태함 등을 표현한 마음속에 갇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상대적인. 즉 '나만 빼고 다 이상해'에 관한 이야기이다.
'Freak Flag Fly'는 '당신안에 살고있는 괴물의 깃발을 흔들라'는 곡이다.
'Mayday Mayday Mayday' 누군가의 지시에 늘 따라가던 우리는 어떤 상황이 오건 결국 무기력하게 굴복해야 하는 것인가에 관한 곡이다.
'Banging till i die' 지금의 여건이 여의치 않다고 하더라도 뚜렷한 주관을 갖고 하고 싶은것을 포기하지 않고 'keep going!'하자는 곡이다.
EE says :
자극적인 사건 사고가 난무한다. 내일이 멀다하고 가슴 아프고 충격적인, 쎈 혹은 더 쎈 뉴스들과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길거리에, 내주변에 쌓여간다. 달리기 시합을 하듯 눈을 부라리며 무뎌져가고 있는 뇌를 향해 더 날카롭고 잔인한 바늘을 꽂아주길 기대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고 그 미끼를 만드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그이상한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인 이상한 사람들이다.
...'이상한 사람들 많다.'하고 생각했다. 우리는 늘 어릴때 부터 이상한 아이였다.
우리는 늘 어릴때 부터 평범한 아이였다. 우리는 늘 그랬다. 늘 특별했고 늘 눈에띄지 못했고 늘 이상한 구석이 있고 늘 조용하며 늘 화가났고 늘 웃었다. 어떤 우리는 누구보다 훌륭하고 우월했으며 어떤 우리는 지독하게 열정적이며 또한 무기력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무시했고 또한 동경했다. 
우리는 늘 그랬다. 누구나 그렇다는것을 알기전까지 우리는 이상한 사람들이다. 

 

    

Tuesday
Jan282014

DEMICAT - OUT LOUD EP

폭 넓은 음악적 기반과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트와 튠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DJ / Producer! 데미캣(Demicat) 이 3년만에 선보인 앨범 <Out Loud EP> 

Released : 2013.09.13

2000년대 중후반 무렵 음악 좀 찾아들었다 싶은 사람이라면 데미캣이라는 이름을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데뷔 당시 프랑스 혹은 일본인 뮤지션으로 오인을 많이 받을 정도로 세련된 튠을 들려줬던 DJ/Producer 데미캣은 2007년 <Life Streamin'> 이라는 싱글로 데뷔해 2008년 첫번째 정규앨범<Acceptable Range>, 2010년 두번째 정규앨범 <Tomorrow Sucks> 를 발표하였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트랙 리믹스, 콜라보레이션 작업 (빈지노, 션이슬로우, 펜토, 스멜스, 시스타 등) 을 통해 그 만의 재지한 느낌을 다양한 비트 위에 실어 들려주었다. 동시에 클럽 씬에서의 디제잉과 밴드 포멧의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충실하게 보여줬는데, 네이버 뮤직에서 제공하는 온스테이지에서 그의 라이브를 감상해볼 수 있다. 


두 번째 정규앨범 <Tomorrow Sucks> 이후 3년만에 찾아온 이번 <Out Loud EP> 는 그가 오랫동안 고민한 시간과 비례하게 상당히 많은 변화를 보인다. Electro Funk, Glitch Hop, Nu Disco, Dubstep 등의 튠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은 사운드적으로 엄청나게 진보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예전에 그가 주로 사용했던 어쿠스틱한 사운드 기반 (피아노, 펜더로즈, 하몬드 오르간등) 을 절제하고 신디사이져를 이용하여 대부분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그가 가지고 있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여 기존의 것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 씬에서 프로듀싱을 겸하는 디제이가 예전보다 많아졌다고는 해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디제이/프로듀서는 흔치 않다. 장르적으로는 아마 국내에서 유일무이 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쏟아져나오는 하이퀄리티의 일렉트로닉 음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동시에, 비트포트등 디제이 관련 다운로드샵에 넘쳐나는 개성없는 클럽 튠을 넘어, 클럽 음악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튠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데미캣의 이번 앨범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데미캣의 새 앨범은 퀄리티 있는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며 그것을 그 만의 음악적인 색깔로 손색없이 풀어내어 뒷받침 해주고있다. 그리고 앨범 타이틀 'Out Loud' 에서 추론해 볼 수 있듯, 80hz 이하의 영역대도 잘 들리는 스피커에서 '크게' 듣는다면 그 진가를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Sunday
Jun092013

SMELLS - Up And Down

일렉트로닉 그루브 머신 스멜스(Smells)의 두번째 EP 'UP And Down' 발매

Released : 2013.06.11

지난해 데뷔 EP 'Dance wit Me'를 통해 다양한 댄스튠을 선보인 스멜스(Smells)는 씨스타의 '나혼자', 'Ma Boy'의 오피셜 리믹스 및 MFBTY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미니앨범 타이틀 트랙 'Sweet Dream'의 프로듀싱, 리믹스 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유니크한 스멜스(Smells)만의 사운드를 선보여 왔다.

일렉트로닉 그루브 머신 스멜스(Smells)의 두번째 EP 'UP And Down'은 엠넷 보이스코리아 1회 우승자 손승연의 소울풀한 보컬이 가미된 신나는 하우스튠 'Up And Down'을 필두로 한국 신스팝의 선두주자 야광토끼가 참여한 'Listen To Your Heart', 데미캣(Demicat)이 함께 참여한 세련되고 정갈한 비트음악 'All Night Long'외에도 첫번째 EP 수록곡 'Dance wit Me (Feat. 몬구 of Mongoose)'의 두가지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들려주고 있다.

 

   
Monday
Apr292013

EE - UNPRDCTVPRDCT

2013년 4월, 토탈 아트 퍼포먼스 팀 ‘EE’의 귀환, UNPRDCTVPRDCT

Released : 2013.04.30

삐삐밴드 전 멤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스타일리스트 이윤정과 현대미술 작가이자 프로듀서 이현준의 토탈 아트 퍼포먼스팀 EE. 2009년 발매한 ‘Imperfect, I’mperfect’ 정규앨범 활동 이후에 긴 휴식 속에서 찾은 새로움으로 가득한 EP 앨범 ‘UNPRDCTVPRDCT’. 어느 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이 아닌, EE 만의 음악적 표현과 확실한 메시지로 무장한 이번 앨범에서 누가 들어도 ‘뭔가 다른’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비생산적인 제품, 즉 생산성이 없는 프로젝트 ‘UNPRDCTVPRDCT’.

'ART & CULTURE' 라는 범주 안에서 생산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순수성을 잃어가는 아티스트들,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출발한 이번 EP앨범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처럼 신랄한 비판과 풍자로 가득하다. 외모 지상주의, 빠르고 완벽해야 하는 제품들 속에 둘러싸인 SNS 이용자들, 그리고 SNS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번 앨범에서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짜여진 각본 내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 디자인, 패션 등 문화 전반적인 모든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줍잖은 승자 가리기, 고정관념, 흑백논리, 결과가 다를 바 없는 대결구도, 허세와 자존심 싸움, 결국은 어린아이들의 가위바위보 놀이와도 같은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GAWEEBAWEEVO(가위바위보)’ 현대사회의 정형화된 미가 정답은 아니며 그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들의 면모, 즉 소셜 네트워크에 숨어사는 거짓된 삶을 사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Miss Amazon’, EE의 개인적인 사랑과 이상, 그리고 이와 함께 찾아오는 현실의 벽, 알고서도 동행하는 허무한 미래, 다시 반복되는 이상에 관한 곡 ‘∞’, 성형천국 압구정역을 지나며 오갔던 실제대화 상황을 차에서1 Take Outro 형식의 Freestyle로 작업한 보너스트랙 ‘Miss Amazon (In My Car Ver)’ 까지 4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이윤정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이현준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을 통해서 표현되고 있다. 

뭔가 다른’ 느낌이 궁금한 이들은 EE의 이번 앨범을 들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뭔가 다르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껴보기 바란다.

   

Wednesday
Apr032013

M.E.R. - Up & Down

 

산을 좋아하는 두 남자 M.E.R. 이들의 두 번째 EP [Up & Down]

Released : 2013.04.04

산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두 명의 사나이, 'M.E.R.'.
엉뚱하지만 색다른 사운드로 발매한 첫번째 EP에 이어, 이들의 두번째 EP에서는 앨범 커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고난과 역경, 어두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고 있다.